인생의 벼랑 끝에 선 세 남녀의 사랑과 우정
막장 인생 히로시와 젠은 여성편력을 과시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들을 따뜻하게 대해 주는 선술집 주인 미미는 히로시를 좋아하지만 그녀의 마음을 받아 줄 준비가 안된 히로시. 매일 돈 많은 여자들과 노닥거리거나 잃어버린 고양이를 대신 찾아 주는 일등 하찮은 일에 환멸을 느끼기 시작할 무렵 그들은 국회의원의 정사 사진을 찍어 큰 돈을 벌 수 있는 흥신소 일을 하기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미미가 국회의원의 하수인들에게 강간되고 살해된 채 발견되고 그녀의 죽음에 오열하던 두 남자는 국회의원을 찾아가 칼을 뽑아 든다.
more
막장 인생 히로시와 젠은 여성편력을 과시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들을 따뜻하게 대해 주는 선술집 주인 미미는 히로시를 좋아하지만 그녀의 마음을 받아 줄 준비가 안된 히로시. 매일 돈 많은 여자들과 노닥거리거나 잃어버린 고양이를 대신 찾아 주는 일등 하찮은 일에 환멸을 느끼기 시작할 무렵 그들은 국회의원의 정사 사진을 찍어 큰 돈을 벌 수 있는 흥신소 일을 하기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미미가 국회의원의 하수인들에게 강간되고 살해된 채 발견되고 그녀의 죽음에 오열하던 두 남자는 국회의원을 찾아가 칼을 뽑아 든다.
- 제작 노트
-
다카하시 반메이 감독 최고의 걸작으로 불리는 작품. 주인공 3명이 서로의 마음을 담아 기념 촬영하는 장면과 칼에 찔린 히로시와 이 사실을 모르는 젠이 길 모퉁이에서 블루스를 추는 장면은 명장면 중 하나로, 이때 흐르는 배경음악 ‘거만한 왈츠’와 어우러져 강한 여운을 남긴다. 역대 최고의 핑크영화로 평가되며 핑크영화 관객뿐 아니라 일반관객들에게도 회자될 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이 영화는 놀랍게도 120만 엔이라는 초저예산으로 4일만에 촬영된 화제작이다. 돈이 되는 핑크영화로 객석을 채우기를 원했던 제작사의 욕심과 결코 작품성을 포기하지 않고 핑크영화 안에서 승화시킨 감독의 고집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내고 있는지도 주목해 볼만 하다.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