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그냥 친구, 킹카로 돌아오다!
상처받은 뚱보의 우아한 변신10년 후, “저스트 프렌드”라던 그녀와 마주치다!
잘 나가는 음반사 매니저이자 최고의 플레이보이 ‘크리스’.
그는 크리스마스 음반계약을 맺기 위해 별나기로 유명한 여가수 ‘사만다’와 함께 파리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사만다’의 실수로 비행기가 추락하고 다시는 발을 들여놓지 않겠다고 맹세한 고향, 뉴저지에 불시착하게 된다.
갑작스런 폭설로 한동안 발이 묶인 ‘크리스’는 “베스트 프렌드”라는 말로 일언지하에 그를 거절했던 ‘제이미’와 재회하게 되고 다시금 작업열에 불타오른다.
과연 ‘크리스’는 늘 그만 쫓아다니는 ‘사만다’와 말썽쟁이 동생, 그리고 새롭게 나타난 연적 ‘더스티’를 제치고 완벽한 킹카도 정복할 수 없었던 ‘제이미’와 “달콤한 연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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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more
뚱보 분장, 크리스마스 악몽
<저스트 프렌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수효과는 바로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크리스의 과거 뚱보 모습. 크리스 역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는 여섯 겹의 턱을 가진 뚱보 분장을 위해 촬영 때마다 40kg에 달하는 특수분장을 착용하는데만 3시간 이상을 할애해야 했다. 그는 특수 분장의 무게가 1톤같이 느껴졌고 움직이기도 힘들었으나 인조 골격이 완벽하게 얼굴에 달라 붙어 자유 자재로 표정 연기가 가능하다는 사실에는 무척 놀랐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특수효과는 바로 영화 후반부 사만다의 분노로 인해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뒤덮인 제이미의 집이 차례로 무너지는 블록버스터급 장면. 사만다가 돌진해온 자동차가 급정거로 담장을 들이받아 전구들이 터지면서 불똥이 날리고 루돌프 사슴들과 산타 클로스가 자동차에 끌려가는 등 ‘크리스마스의 악몽’이 성공적으로 재현된다. 어마어마한 촬영금액 때문에 NG없이 한 번에 가야하는 씬인 만큼 전 스탭과 배우들의 긴장 속에 진행되었던 이 장면은 다행히 단 한번에 OK를 받아내 스탭들이 안도했다는 후문이다.
작업의 빠질 수 없는 묘미, 감미로운 음악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명곡 퍼레이드!
뚱뚱한 모습뿐만 아니라 상냥했던 마음까지도 같이 개조해버린 크리스처럼 새로운 음악들로 인해 사람들의 뇌리 속에 잊혀졌던 추억의 명곡들을 <저스트 프렌드>에서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뚱보 크리스의 리얼한 표정연기를 곁들인 All4one의 ‘I swear’의 립싱크를 시작으로 엽기적인 음치 록가수 사만다의 ‘feel my love’와 극중 자작곡 ‘forgiveness’, 그리고 더스티가 제이미의 환심을 사기 위해 부르는 제이미만을 위한 노래 ‘Jamie smile’까지 코믹하면서도 로맨틱한 음악들이 다양하게 선
보인다.
로맨틱한 뉴저지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그 속에 숨겨진 스텝들의 추위 견디기!!
크리스와 제이미의 좌충우돌 연애기가 다양하게 펼쳐질 <저스트 프렌드>의 주 배경은 바로 완벽한 화이트로 뒤덮인 로맨틱한 설경이 인상적인 뉴저지. 아름답게 펼쳐진 하얀 눈밭에 알록달록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둘러 쌓인 집들은 배우들의 로맨틱한 연기의 효과를 배가시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화려한 배경 속에는 언제나 숨은 스탭들의 노고가 있는 법이다. <저스트 프렌드>는특히 영화의 스토리가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눈과 얼음의 비중이 유독 중요했다. 60% 이상이 야외촬영으로 진행되어 배우, 스탭 그리고 촬영장비들이 영하 50도를 넘나드는 추위를 견디기 위한 온갖 방법을 동원해야만 했다.
촬영 스탭들은 실내와 실외용 카메라 렌즈를 각각 준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게 대비했으며 배우들은 벨트, 신발, 다리, 심지어 귀마개까지 6시간 이상 지속되는 손 난로를 숨겨놓아 몸을 따뜻하게 유지했다. 악천후 속에서도 스탭들의 노력 끝에 연출된 새하얀 마을과 보기만 해도 사랑하고 싶어지는 크리스마스 배경들은 영화를 감상하는 또 하나의 재미요소이다.
의상으로 작업대상의 성격을 알 수 있다?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의상 퍼레이드
<저스트 프렌드>에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때문에 로저 컴블 감독은 배우가 착용한 의상만으로도 관객들이 충분히 캐릭터의 성격을 알 수 있도록 색상, 질감 등을 신중하게 고려하여 제작하도록 했다.
크리스와 더스티의 경우는 고등학교 시절과 현재와의 시간 사이에 큰 변화를 겪는 캐릭터라 의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과거 학창시절 원색의 낡고 촌스러운 의상에서 현재의 깔끔하고 세련된 의상을 극명하게 대비시키며 각 역할에 맞는 성격을 부각시켰다.
제이미와 사만다는 두 캐릭터의 성격 자체가 대비를 이루어 스타일도 극과 극을 이루게 매치했다. 배려심이 깊고 타인을 포용할 줄 아는 성격의 제이미는 옆집 소녀처럼 평범하고 따뜻한 색감이 주를 이루는 의상을, 화려한 도시 LA의 엽기적이 록스타 사만다는 사교계의 명사답게 항상 튀는 원색의 의상과 치렁치렁한 액세서리를 모두 갖춘 완벽한 의상을 착용한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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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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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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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만다 제임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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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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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크리스 벤더
윌리엄 J. 존슨
마이클 오호벤
J.C. 스핑크
윌리엄 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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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아담 텍스 데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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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앤소니 B. 리치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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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제프 카도니
머신 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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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제프 프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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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롭 윌슨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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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알렉산드라 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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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총지휘
마르코 멜리츠
짐 세이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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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벤더-스핑크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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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유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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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홈
http://www.justfrien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