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앞에 있는 구본주의 조각품. 그의 죽음 이후 그의 죽음에 대한 삼성화재의 태도에 수많은 예술가들이 저항을 시작했다. 문화예술을 단지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데만 쓸 줄 아는 삼성자본의 이중성에 대한 분노와 저항은 확산되고, 계속되는 중이다.

젊은 조각가 고 구본주의 죽음에 대한 삼성화재의 손해배상 소송 사건은 거대 자본이 한 개인을 어떻게 억압하는지와 지금 이 곳의 예술창작자들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주는 사건이다. 이 싸움의 한 복판에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삼성의 이중성 대한 비판과 저항은 언제나 있을 것임을 차분하게 이야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