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식민지인 서아프리카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클레르 드니의 자전적인 경험을 반영하고 있는 장편데뷔작.
1950년대 카메룬, 프랑스 주둔군의 장교 마르크는 아름다운 아내 에메, 어린 딸 프랑스와 조용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르크가 먼 곳으로 소집되자, 에메와 프랑스는 아프리카 태생의 일꾼 프로테의 도움을 받아 집안을 꾸려나가게 된다. 8살 난 어린 소녀의 눈으로 백인 정복자와 흑인 원주민의 관계를 바라보고 있는 작품으로, 그릇된 식민지배체제에 대한 비판과 함께 서로 다른 문화 사이의 충돌을 노스탤지어가 어린 감각적인 이미지들에 담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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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카메룬, 프랑스 주둔군의 장교 마르크는 아름다운 아내 에메, 어린 딸 프랑스와 조용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르크가 먼 곳으로 소집되자, 에메와 프랑스는 아프리카 태생의 일꾼 프로테의 도움을 받아 집안을 꾸려나가게 된다. 8살 난 어린 소녀의 눈으로 백인 정복자와 흑인 원주민의 관계를 바라보고 있는 작품으로, 그릇된 식민지배체제에 대한 비판과 함께 서로 다른 문화 사이의 충돌을 노스탤지어가 어린 감각적인 이미지들에 담아 보여주고 있다.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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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반 프랑스 점령 하의 아프리카 카메룬. 부유한 프랑스인들이 모여사는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30대의 매력적인 프랑스 백인 여성과 아프리카 출신의 하인 간에 벌어지는 묘한 애증 관계를 그린 영화. 이야기는 이 작품의 화자이자 주인공인 어린 소녀의 눈으로 전개되는데 애증관계에 있는 두 남녀의 사이에 존재하는 거대한 인종차별주의를 섬세한 여성감독의 연출력으로 잘 소화해내고 있다. 프랑스 식민지인 서아프리카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클레르 드니의 자전적인 경험을 반영하고 있는 장편 데뷔작이기도 하다.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