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카우보이>의 명장 존 슐레진저의 첫 장편 극영화로, 달고도 쓴 청춘의 나날을 담아낸 작품. 영국 북부에 사는 노동 계급 청년 빅 브라운은 심심풀이로 타자수인 잉그릿을 만나다, 그녀가 임신을 하자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애정 없는 결혼을 할 것을 강요받는다. 폭군 같은 장모의 횡포에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힘들어지는데.... 영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 앨런 베이츠의 명연이 빛나는 이 작품에 그 해 베를린 국제영화제 금곰상이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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