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문 외과의사인 ‘프레드릭 프랑켄슈타인’은 유명한 의사였던 조부 ‘빅토르 프랑켄슈타인’의 후광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 그래서 자신의 이름까지도 ‘프롱켄슈틴’으로 발음한다. 하지만 조부의 모든 재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조부가 살았던 거대한 성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성 안에서 조부의 비밀 실험실과 실험 노트를 발견한 ‘프레드릭’은 시체와 뇌를 준비한 후 조부의 미완성 실험을 계속하게 된다. 그런데 실수로 엉뚱한 뇌를 인조인간에게 이식하면서, 인조인간은 살아나자마자 난폭한 괴물이 되어 프레드릭을 죽이려고 덤벼든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신부까지 성에 찾아오면서, 성은 완전히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과 경찰이 성으로 몰려오지만, 괴물이 나서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모두들 행복하게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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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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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앨런’, ‘빌 코스비’와 함께 60년대를 풍미했던 코미디언이자 감독인 ‘멜 브룩스’의 작품이다. 우리에게는 ‘못말리는 로빈훗’(1993)과 ‘못말리는 드라큘라’(1995)로 널리 알려진 ‘멜 브룩스’ 감독이 패러디 영화의 귀재답게 공포영화를 최고의 코미디영화로 재탄생시켰다. 이 때문에 197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각색상’ 후보에 올랐을 뿐 아니라, 코미디 영화로는 드물게 ‘최우수음향상’ 후보에까지 이름을 올렸다. 괴물 역은 코미디 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피터 보일’이 맡았고, ‘진 해크만’이 깜짝 출연을 하기도 했다.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