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로리에는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영국 귀족의 아이를 낳는 씨받이가 되어 프랑스의 외진 호텔에서 클레어와 사흘을 보내게 된다. 처음에는 굴욕적이었던 그들의 관계는 미묘하게 변모하지만, 두 사람은 엘리자베스가 딸을 낳자마자 헤어지게 된다. 그로부터 7년 후, 엘리자베스는 아이를 향한 그리움을 이기지 못하고 수소문을 통해 클레어의 집을 찾아 가정교사가 된다. 엘리자베스는 비뚤어진 성격의 딸 루이자와 운명적으로 상봉하게 되고, 난로의 불빛 같던 클레어와 로리에 사이의 사랑은 다시 살아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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