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소녀 딘다루가 난민 배급소에서 배급을 받아 돌아오는 길. 메마른 호수를 지날 무렵 딘다루는 옥수수 수프를 엎지르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고, 절망감에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만다. 그런데 그런 딘다루 앞에 커다란 슬픈 눈이 나타나고, 자신을 닮은 슬픈 눈에 딘다루는 마지막 남은 스프를 한 방울 떨어뜨려 준다. 슬픈 눈은 절박함 속에서도 자신의 것을 나누어준 딘다루의 앞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다. 힘을 얻은 고래는 딘다루에게 아프리카의 이상과 희망의 아프리카를 보여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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