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사진을 고집하는 사진작가 콜린의 연인이자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수렛은 그의 작업스타일에 불만이라, 그에게 돈이 되는 일자리를 구해주려 애쓰곤 한다. 그러던 중 어느 패션쇼에서 그녀의 실력을 인정받아 돈많은 유명인들과 접촉한 기회를 갖게 되고, 이를 기회로 콜린과 결별을 선언한다. 이에 충격을 받은 콜린은 돈을 버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한다. 훌륭한 사진 기술을 인정받은 그는 파트너즈라는 사람의 제의로 그 밑에서 일하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급기야는 TV에 출연까지 하게 되는데 그 프로의 사회자가 같은 또래의 젊은이들 모두를 모독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자 이에 격분하여 그동안의 울분을 토로하고 지금까지의 생활에 환멸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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