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와 애드리언의 결혼, 명성은 얻었으나 유명세와 생활에 쪼들리는 록키, 미키와의 불화,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록키를 자극하여 리턴 매치를 열려는 아폴로 크리드. 훈련을 게을리하던 록키는 출산 중 난산으로 사경을 헤매는 애드리언의 '이겨달라!'는 말 한마디에 분연히 일어선다. 결전의 날이 오고, 처절한 사투, 마지막 순간 챔피언과 도전자 모두 쓰러지지만 다시 일어선 록키는 마침내 헤비급 세계 챔피언에 오른다.
more
- 제작 노트
-
속편은 록키와 아폴로 크리드의 리턴 매치를 클라이맥스로 하면서, 그것이 이루어지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리턴 매치가 이루어지기까지의 두 선수의 심리나 주변 환경 묘사가 상당히 섬세하며, 이 시리즈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록키의 맹훈련 장면과 클라이맥스의 처절한 시합 장면 등이 어울려서 멋진 드라마를 다시 연출하였다. 스탤론은 감독으로서도 그 역량을 인정받게 되었다. 그 해 미국에서만 4,200만 달러가 넘는 흥행 성적을 올려, 장기 시리즈로 정착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more
스탤론은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나는 수 많은 대전 필름들을 보고서 <록키>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여기에는 마르셀 세르단, 록키 마르시아노, 조 루이스, 록키 그라지아노, 그리고 무하매드 알리까지 포함된다. 나는 록키를 좋아한다. 그는 영리하지는 못하지만 멋진 녀석이다. 나는 그를 어른의 몸에 15살 소년의 마음을 가진 인물로 설정했다. 그는 대중들에게 친근하다. 나는 모든 관객들이 계속 그에게 친근감을 느낄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