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유럽을 탈출한 연금술사가 남미의 스페인 식민지로 건너가 태수의 시계공이 된다. 그는 크로노스라는 시간여행장치를 발명한다. 1930년대, 그의 시신은 멕시코시를 강타한 지진으로 무너진 자기집 지하에서 발견된다. 영원한 젊음과 시간의 대가는 바로 사람의 피. 집안에는 연금술사의 첫 희생자의 시체가 피를 흘리며 매달려 있다.
멕시코시, 현재. 크로노스는 헤수수 크리스란 골동품 거래상이 거래하는 천사상 가운데 하나에 들어 있다. 헤수수가 그것을 손에 들자 보석 박힌 금상자에서 곤충 같은 다리가 나와 손에 박힌다. 한편 연금술사의 수기를 갖고 있는 죽어가는 실업가 데테는 나름대로 크로노스의 행방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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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 현재. 크로노스는 헤수수 크리스란 골동품 거래상이 거래하는 천사상 가운데 하나에 들어 있다. 헤수수가 그것을 손에 들자 보석 박힌 금상자에서 곤충 같은 다리가 나와 손에 박힌다. 한편 연금술사의 수기를 갖고 있는 죽어가는 실업가 데테는 나름대로 크로노스의 행방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