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이 폐쇄되자 이라가시는 하루 만에 직장을 잃는다. 그는 발길이 닿는 대로 걷기 시작한다. 이라가시는 길을 걸으며 만나게 되는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게 된다. 그는 살인용의자로 경찰에 붙잡히기도 하고, 불이 난 건물에서 아이를 구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당첨된 복권으로 큰 돈을 얻고 다시 잃기도 한다. 하염없이 걸어온 이가라시는 각기 다른 사연이 있는 사람들과도 마주친다. 이렇게 이가라시는 다른 사람들의 삶을 지켜보면서 떠돌아다닌다. 그러다 문득 이라가시는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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