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부유한 유태인 상인의 딸인 소피는 유태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 때문에 혼기를 놓친 노처녀이다. 유대 전통과 관습을 철저히 지키는 부모와 박물관의 골동품처럼 세월 가기만을 기다리는 독신의 고모들과 사는 소피는 유태인 냄새에 찌들었으나 삶과 사랑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지 않은 가운데 화가 호버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이교도와의 사랑을 눈치챈 아버지는 소피를 유태인 노총각 요나스와 맺어준다. 소피는 사랑없이 지속되는 결혼생활의 절망속에 남편이 정신건강 악화로 죽게 되지만, 동시에 아들을 얻는 희열을 맛본다. 소피는 삶의 마지막 구원을 아들에게 걸게된다.
한편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고있는 시동생은 그녀를 사랑하나, 비극이 이 만남에도 막을 내리게 한다. 게다가 아들이 성인의 문턱에 닿아 그녀가 원하는 삶을 거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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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교도와의 사랑을 눈치챈 아버지는 소피를 유태인 노총각 요나스와 맺어준다. 소피는 사랑없이 지속되는 결혼생활의 절망속에 남편이 정신건강 악화로 죽게 되지만, 동시에 아들을 얻는 희열을 맛본다. 소피는 삶의 마지막 구원을 아들에게 걸게된다.
한편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고있는 시동생은 그녀를 사랑하나, 비극이 이 만남에도 막을 내리게 한다. 게다가 아들이 성인의 문턱에 닿아 그녀가 원하는 삶을 거부하는데......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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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영화의 거장 잉그마르 베리만 감독의 영화 (가을 소나타), (베를린의 밤)에서 주연을 맡았고 그의 연인이기도 했던 리브 울만의 53세 때 데뷔작이다. 19세기 덴마크. 소피는 부모의 반대로 사랑하는 이교도 청년과의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애정없는 결혼생활을 한다.more
전통과 관습을 중시하며 종교적 결속감으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부모와 이교도와의 이루지 못한 사랑으로 독신을 고수하는 이모를 보면서 자신의 삶을 돌이켜본다. 제16회 몬트리올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