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와 단둘이 사는 혁수는 국내기능올림픽 용접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국제대회 출전권을 얻는다. 한편 2등으로 은메달을 딴 재수는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음을 한탄한다. 그러나 혁수가 전과자라는 사실이 밝혀져 출전권이 재수에게 돌아가자 혁수는 자기 혐오로 인해 탈선의 늪으로 빠져든다. 그러다가 혁수는 재수의 부모가 농아라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불행을 떨쳐버린 후 재수에게 기술을 수련시킨다. 혁수의 헌신적인 지도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재수는 조선소에서 일하고 있는 혁수를 찾아와 그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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