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는 기차의 객실, 강철이란 악령과의 전투로 인해 죽음이 임박한 익범이란 사이보그는 달리는 기차의 객실 바닥에 쓰러져 자신을 구해 줄 무사가 오기를 기다린다. 도착한 무사에게 자신과 마을이 강철이란 악령의 지배로부터 어떻게 생존해 왔는가를 한 가닥 남은 생명의 힘으로 얘기한다. 그리고 죽어가며 자신과 혼약을 했던 '월이'라는 소녀가 강철에게 재물로 바쳐지기 위해 이 기차에 오를 것이고 월이를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숨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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