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동호가 일본 헌병대에 체포된다. 헌병들은 그의 처와 어린자식을 인질로 잡고,동지들의 거사계획을 말하도록 종용한다. 어쩔 수 없이 거사계획서 제공을 약속하고 헌병대에서 풀려 나온다. 그러나 처자식에 대한 정때문에 동지들을 배반하고 나라를 배신한데 대한 양심의 가책때문에 고통스러워한다. 결국 그는 마지막 순간에 일본 헌병대에게 총구를 겨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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