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극장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는데 그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주임은 범인의 신상을 파악하던 중 그가 바로 8.15 해방전에 평양에서 사랑하던 여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신의 자식임을 알게 된다. 그가 필시 애비없이 자라 오는 동안에 그렇게 되었거니 생각하는 형사주임은 자신이 곧 공범자로 생각되어 괴로워하다가, 아들을 체포하는 순간 먼저 자기손에 쇠고랑의 한짝을 채우고 나머지 한짝을 아들손에 채우고는 경찰서로 연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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