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릿한 내음이 풍기는 외진 바닷가의 소도시. 닳고 닳은 인생들이 물에 빠진 채 허우적대며 서로의 몸을 부대끼며 살아간다. 그 곳의 한 술집에서 만난 어선을 때우는 잡부 준호와 보건소의 간호사 헤숙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격렬한 정사를 나누고. 그들은 서로를 탐닉하며 인생의 고난과 지긋지긋한 바다냄새를 벗어날 출구를 찾는다.
차츰 서로에 대해 알 수없는 깊은 감정으로 빠져든 그들은 사랑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혜숙은 준호 몰래 그의 사장을 만나 변태적인 욕망의 출구 노릇을 하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준호는 혜숙과 함께 사장을 감금, 폭행하고 그의 돈을 훔쳐 달아날 궁리를 세운다. 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도시가 눈 앞에 그려지고 신나게 국도를 달리던 그들은 교통위반으로 한 경찰의 제지를 받게 되고 준호는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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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츰 서로에 대해 알 수없는 깊은 감정으로 빠져든 그들은 사랑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혜숙은 준호 몰래 그의 사장을 만나 변태적인 욕망의 출구 노릇을 하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준호는 혜숙과 함께 사장을 감금, 폭행하고 그의 돈을 훔쳐 달아날 궁리를 세운다. 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도시가 눈 앞에 그려지고 신나게 국도를 달리던 그들은 교통위반으로 한 경찰의 제지를 받게 되고 준호는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