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대종상에서 감독상 등 4개 부문, 제12회 아시아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오생원의 집에 삼룡이라는 벙어리 머슴이 있는데, 그는 지지리도 못생긴데다 땅딸보에 옴두꺼비처럼 볼썽사나웠지만 마음씨가 곱고 성실하며 부지런했다. 평생 눈치로만 살아온 그는 심술궂은 이 집 외아들에게 온갖 수모를 받지만 그래도 충성을 다한다.
그런데 이 집에 아름다운 색시가 시집을 오고, 개망나니 같은 남편에게 날마다 몹쓸 매질과 구박을 받으며 눈물로 세월을 보내는 것을 애처롭게 지켜보던 삼룡이는 주인 아씨를 가엾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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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생원의 집에 삼룡이라는 벙어리 머슴이 있는데, 그는 지지리도 못생긴데다 땅딸보에 옴두꺼비처럼 볼썽사나웠지만 마음씨가 곱고 성실하며 부지런했다. 평생 눈치로만 살아온 그는 심술궂은 이 집 외아들에게 온갖 수모를 받지만 그래도 충성을 다한다.
그런데 이 집에 아름다운 색시가 시집을 오고, 개망나니 같은 남편에게 날마다 몹쓸 매질과 구박을 받으며 눈물로 세월을 보내는 것을 애처롭게 지켜보던 삼룡이는 주인 아씨를 가엾게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