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커플 콜린과 메리는 그들의 관계를 지속할 것인지 결정짓기 위해 휴가를 이용하여 베니스로 여행을 왔다. 메리는 딸과 아들이 하나 있는 여인이고, 콜린은 결혼 앞에서 우유부단하다. 물 위에 뜬 도시 베니스에서도 이들 커플은 여전히 미적대며 망설이는데, 콜린은 자신들이 누군가로부터 감시를 당하는 듯한 느낌에 사로잡힌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그들은 2,3 년 전에 그들이 베니스를 방문했을 때 함께 찾아갔던 추억의 바를 찾아가나 지도가 없어서 도중에 길을 잃는다. 그때 낯선 신사 로버트가 나타나 그의 안내를 받아 조그만 술집으로 간다. 그 술집은 게이 바이며 로버트의 소유지만, 그는 내색하지 않는다. 넘치는 와인과 함께 그 신사의 그로테스크한 어린 시절 얘기는 끝이 없다. 이윽고 술에 잔뜩 취한 이들은 좁고 복잡한 베니스의 뒷골목에서 헤매다가 길거리에서 잠이 든다.
그런데 다음 날 노상 까페에서 다시 만난 로버트는 이들을 고급스럽고 호화로운 자신의 저택으로 초대한다. 그런데 깨어나니, 이미 저녁이고 이들은 어느샌가 발가벗은 몸이다. 특이하게 초대받은 콜린과 메리는 불안한 느낌을 받지만, 로버트가 워낙 태연자약해서 그대로 넘어간다. 그런데 그들은 로버트의 아름다운 아내 캐롤라인을 만난다. 불행히도 등뼈를 다쳐 침대생활만 한다는 캐롤라인 역시 미스터리한 인상이다. 점점 로버트와 캐롤라인의 마수에 빠져든 콜린과 메리는 이들 부부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며 미궁의 결말로 빠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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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밤, 그들은 2,3 년 전에 그들이 베니스를 방문했을 때 함께 찾아갔던 추억의 바를 찾아가나 지도가 없어서 도중에 길을 잃는다. 그때 낯선 신사 로버트가 나타나 그의 안내를 받아 조그만 술집으로 간다. 그 술집은 게이 바이며 로버트의 소유지만, 그는 내색하지 않는다. 넘치는 와인과 함께 그 신사의 그로테스크한 어린 시절 얘기는 끝이 없다. 이윽고 술에 잔뜩 취한 이들은 좁고 복잡한 베니스의 뒷골목에서 헤매다가 길거리에서 잠이 든다.
그런데 다음 날 노상 까페에서 다시 만난 로버트는 이들을 고급스럽고 호화로운 자신의 저택으로 초대한다. 그런데 깨어나니, 이미 저녁이고 이들은 어느샌가 발가벗은 몸이다. 특이하게 초대받은 콜린과 메리는 불안한 느낌을 받지만, 로버트가 워낙 태연자약해서 그대로 넘어간다. 그런데 그들은 로버트의 아름다운 아내 캐롤라인을 만난다. 불행히도 등뼈를 다쳐 침대생활만 한다는 캐롤라인 역시 미스터리한 인상이다. 점점 로버트와 캐롤라인의 마수에 빠져든 콜린과 메리는 이들 부부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며 미궁의 결말로 빠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