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남짓의 제작기간을 거친, 공상과학장르로는 국내 최초의 26부 대작. 캐릭터에서 창백하고 갸름한 이미지의 일본풍을 지우고 한국적 모습을 살려내 눈길을 끈다. 첫편은 '운명의 만남'. '은하계의 보석'으로 불리는 아름다운 별 테라는 7년간의 대전쟁 이후 폐허로 변했다. 이곳에서 로봇 굿포와 함께 자란 고아소년 릭은 다른 어린 고아들을 돌보며 명랑하게 살아간다. 기계를 다루기 좋아하는 릭에게는 '해모수'라는 전차가 있다. 어느날 평화롭던 릭과 고아동생들의 삶터에 위기가 닥치는데....
9월에 출시된 전반부에 이어 나머지 완결편이 출시되었다. KBS2에서 방영되어 높은 시청률을 올렸던 국내 애니메이션이다. 일본영화와 애니메이션의 개방이 시작된 지금 역으로 일본 TV에 방영될 예정이다. 지난번 10회 분량에 이어 11회에서 최종회인 26회까지 출시된다. 11회의 시작은 녹색전차 해모수를 돕는 전투전용 로봇 패트론의 탄생이다. 더욱 강해진 해모수는 크리스탈을 찾는 계획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한때는 아름다웠지만 전쟁으로 황폐해진 테라. 이 별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헤링 박사의 레인보우 시스템을 가동시키는 방법뿐이다. 이를 위해서 크리스탈이 필요하다. 악당들의 집요한 방해와 여러 위기를 넘기고 릭이 해모수와 함께 레인보우 시스템을 부활하려는 순간. 외계에서 파견된 네로와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테라를 구한 릭 일행은 동생들이 기다리는 고아원을 향해 떠난다.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