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게 살아가던 발레리는 어느날 운전을 하다가 실수로 다니엘이라는 남자를 치게 된다. 이 사고로 친해진 두 사람은 하룻밤의 사랑에 빠지고 결국 발레리는 다니엘의 아이를 갖게 된다. 한편 토마스라는 신부는 오래 전부터 이상한 예언들을 혼자서 기록해 왔다. 그의 예언에 따르면 천상의 천사들 중 일부가 하느님이 인간을 너무 사랑하시자 질투심을 느껴 인간들을 멸망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가브리엘 천사장을 중심으로 한 악한 천사들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남자 천사와 여자 인간 사이에 아기가 태어나야 한다. 한편 자신의 임신에 대해 뭔가 이상한 생각이 든 발레리는 수소문 끝에 토마스 신부를 찾아가지만 이미 신부는 가브리엘 천사장에 의해 죽음을 당한 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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