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적인 사상을 가진 교수이자 의사인 무리교수의 딸 백작부인 린다는 프랑스 상류사회의 귀부인으로 손색이 없는 위치에 있으나 부도덕하고 난폭한 남편에 의해 불행한 삶을 살아간다. 그녀는 남편과의 이혼을 바라지만 사랑하는 아이들 때문에 그 결심을 주저하는데, 린다의 불행에 분개한 남동생 쓰리오가 백작을 죽이고 만다.
이 단순한 살인사건은 진보적 사회주의와 종교의 부패를 비판하는 무리교수 부자를 반대하는 보수파들에 의해 왜곡되어 번져나가고 세인들의 호기심 속에 재판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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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순한 살인사건은 진보적 사회주의와 종교의 부패를 비판하는 무리교수 부자를 반대하는 보수파들에 의해 왜곡되어 번져나가고 세인들의 호기심 속에 재판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