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성격의 은행원 베느와는 어느 날 펜팔을 통해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그 여자의 이름은 마리. 마리는 자유로운 성격의 소유자로 오래된 그림을 복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첫 만남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연인 관계가 된다. 베느와에게는 죽마고우인 친구 피에르가 있는데, 피에르는 모든 일에 자신감이 넘치며 여자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베느와는 마리를 피에르에게 소개시켜 주고 세 명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사이가 된다. 그러나 베느와와 마리의 결혼식 날, 피에르는 마리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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