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는 아직도 야만적인 관습의 굴레들이 많이 남아있다. 특히, '데바다시', '조기니' 등으로 불리우는 통과의례는 매우 충격적이다. 디그비자이 싱은 이 야만적인 관습의 폐해를 다루고 있다. 마야는 인도의 12살 난 아주 평범한 여자 아이이다. 그녀의 곁엔 한 살이 어린 사촌동생 산자이가 있고, 그들은 아주 친하게 거의 모든 시간을 같이 보낸다. 하지만 그들이 살고 있는 마을엔 여자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할 때 치루는 악명 높은 신고식이 있다. 마야도 예외 없이 이 신고식의 희생양이 되어 몸과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고, 산자이와의 아름답던 시절도 막을 내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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