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륭은 며칠째 지옥의 마왕이 인간세계를 정복하려고 나타난다는 꿈을 꾸자 하늘의 계시라 생각하고 당대 최고도사로 알려진 안영을 찾아간다. 가는 도중 몽설을 구해준 일륭은 그녀와 뜨거운 사랑에 빠지지만 몽설이 결혼식을 앞두고 빠져 나왔음을 알고는 그녀를 신랑에게 되돌려준다. 일륭은 청아라는 또다른 여인을 구해주는데, 그녀는 인간이 아닌 여우였고, 그녀는 어느덧 일륭을 사랑하게 된다. 드디어 안영에게 온 일륭은 몽설이의 신랑이 마왕이며, 인간이 몽설과의 결혼으로 양기를 얻어 인간세계를 정복하려한다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 안영의 도움으로 지옥에 들어간 일륭은 몽설이를 다시 구해내고 마왕과의 일대혈전으로 인류에게 닥칠 재난을 막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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