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11월의 어느 일요일.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전 공군 장군 로렌스 델은 동조자들과 함께 군교도소를 탈출한 후 몬타나 근처 미사일 발사기지에 잠입한다. 발사장치가 있는 지하 격납고를 장악한 델은 1천만 달러의 돈과 에어포스 원을 요구하는 한편, 무엇보다 대통령이 직접 베트남 전쟁 발발 직후 작성된 비밀문서를 공개하지 않는다면 9개의 핵탄두를 발사시키겠다고 위협한다. 이 비밀문서에는 미국이 베트남전에서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소련에 대한 우위를 입증하기 위해 참전했다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델의 요구를 들은 매켄지 장군과 대통령은 제3차대전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을 저지하기 위해 특공대를 기지에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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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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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베트남전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최초의 영화 중 한 편으로, 70년대 후반 보수적인 기운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개봉되어 처참한 흥행실패를 겪은 비운의 걸작. 핵미사일 탈취라는 소재에서 큐브릭의 <닥터 스트레인지 러브>부터 <007-선더볼>, 최근의 <브로큰 애로우> 등 많은 할리우드 영화를 떠올리게 하지만, 영화 전편에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과 미국인의 정치적, 도덕적 불감증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주연을 맡은 버트 랭카스터와 리처드 위드마크 외에도 조셉 코튼, 멜빈 더글라스, 베라 마일즈 등 미국영화사의 명배우들이 총출연하고 있으며, 2중/3중 분할화면의 사용 등 형식적인 실험도 주목할 만하다.more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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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델 장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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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맥킨지 장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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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스티븐스 대통령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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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스 파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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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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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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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포레스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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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렌프루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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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커리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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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휘태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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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머브 아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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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로날드 M. 코헨
에드워드 휴브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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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로버트 B. 하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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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제리 골드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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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마이클 루치아노
윌리엄 마틴
모리 와인트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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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롤프 제헤트바우어
베르너 아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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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월터 웨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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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토마스 S. 도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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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잭 바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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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Lorimar Produ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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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앨리드 아티스츠 픽쳐스 코포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