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택 (Attack)

1944년 겨울의 벨기에 전선, 무능한 중대장 쿠니 대위의 상황 판단 잘못으로 C분대는 독일군의 집중포화를 맞고 전멸한다. 소대장 코스타 중위는 쿠니 대위의 비겁한 행동에 분통을 터뜨리지만 쿠니와 동향인 대대장 바레트 대령은 정치적으로 이용할 목적으로 그를 두둔한다. 자신의 비겁함을 알고 있는 쿠니 대위는 코스타 중위의 비난에 오히려 화를 내고, 두 사람은 점차 서로 증오하는 관계가 된다. 지원작전 수행 중 포위된 적진을 돌파하기 위해 코스타 소대가 최전선에 나서는데, 이때 쿠니 대위의 배반으로 독일군의 습격을 받은 코스타 중위가 전사한다. 전선이 혼란상태에 빠지고 있을 때 중대 부관 우드러프 중위가 쿠니 대위를 사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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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2)

제작 노트: 2차대전이 막바지로 치달아가던 시기의 유럽전선을 무대로 미군 내부의 갈등과 부패를 폭로하고 있는 군 비판 영화의 역작. 전쟁에 대한 알드리치의 비판적 태도가 분명하게 표현된 작품으로, 전쟁의 참화로 인해 괴물처럼 변해가는 잭 팰런스의 고통스런 연기가 인상적이다. 1956년 베니스영화제에서 비평가상을 수상하는 등 평단의 찬사를 받았으나 전쟁과 군대에 대한 비판적 내용 때문에 미국에서는 상영이 금지되는 수난을 당하기도 했다. 이 영화로 인해 알드리치는 영화사에서 해고를 당해 이후 2년 동안 영화를 만들 수 없는 불운을 겪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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