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의 민완 형사 이려아와 양나는 휴가를 얻어 이려아의 사촌 홍분이 있는 마닐라로 온다. 이때, 마닐라 경찰국 에디 형사는 인질극을 벌이는 무기업자의 수송차와 그 일당을 소탕하고 외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딸 안기를 찾아간다.
그러나 그의 장모는 딸이 범죄자의 손에 살해당한 것이 에디 때문이라고 생각, 안기를 못 만나게 한다. 한편 홍분의 집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던 이려아와 양나는 경찰국장으로부터 무기밀수업자인 진 형제가 마닐라로 갔으니 잘 감시하라는 전보를 받는다. 진 형제를 미행하던 그들은 에디의 도움으로 진 형제를 사살하는데, 그 현장을 홍분의 부하가 목격하고 홍분에게 알려준다. 이려아가 홍콩 경찰임을 알게 된 홍분은 주저없이 그들을 죽이라고 부하에게 명령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