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의 대주주인 남편이 유언 한마디 없이 갑자기 죽자 케이트는 엄청난 빚과 회사의 주식지분 그리고 수리가 덜 끝난 대형아파트를 물려받는다. 동업자인 비비안에게 배신당한 그녀는 자신의 아파트에 들어온 일본인 컴퓨터전문가 미쓰루에게 애정을 느끼고 의지한다. 어느날 비비안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케이트는 점점 미쓰루가 매우 위험한 정신질환자라는 것을 깨닫는다. 미쓰루는 오래 전에 죽은 자신의 누나 나오코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억제할 수 없는 폭력을 휘두른 것이다. 미쓰루의 비밀을 알게 된 케이트는 미쓰루에 의해 자신의 아파트에 감금당한다. 미쓰루의 누나 나오코는 그의 강박관념과 기억을 조종하며 케이트와 그녀 주변의 사람들에게 대한 엄청난 복수를 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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