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브로커 브라이언은 돈많고 예쁜 자넷과 결혼할 예정이지만 살고 있는 그리니치 빌리지의 아파트를 팔지 않는다. 결혼 후에도 독신생활을 즐기기 위한 응큼한 속샘인 것이다. 그래서 아파트의 유지비를 줄이기 위해 일주일에 이틀씩 두 사람에게 세를 놓는다. 파스텔이라는 프랑스 여자에게 딱지맞은 요리사 샘은 사랑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이 아파트를 찾고, 간호사 엘렌은 남편과의 지루한 생활에서 벗어나고자 이 집을 차지한다. 이렇게 해서 샘, 엘렌, 브라이언의 비밀스런 생활이 시작된다. 그러면서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엘렌과 샘은 서서히 서로에게 사랑을 느끼고 브라이언은 엘렌에게 응큼한 마음을 갖는다. 결국 엘렌은 샘과 데이트 하기로 결심, 샘을 기다리는데 대신 나타난 브라이언을 샘으로 착각하면서 문제가 복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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