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분망하고 매사에 반항적인 로라는 동생 써니를 따라가 어둡고 텅빈 창고에서 야수적인 청년 제리를 만난다.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자석에 이끌린듯이 뜨거운 키스와 열정적인 사랑을 시작한다. 그후 로라는 아기를 갖지만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쳐 혼자서 출산한다. 그러나 얼마후 뜻하지 않게 아이를 잃게 되자 실의에 빠지게 되는데. 힘겹게 자신을 지탱해 나가던 그녀는 카 레이스 경기장에서 중년의 신사 질을 만나 유혹한다. 평온한 가정을 지키고 있던 질은 로라의 미모에 매료되어 한순간에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긴다. 나이의 벽을 허물고 사랑에 빠져 들어간 로라와 질. 그러나 로라의 마음 한 구석에는 과거의 상처로 인한 아픔이 쉽게 떠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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