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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 게임

Funny Games Funny Games

1997 오스트리아 청소년 관람불가

범죄, 드라마 상영시간 : 109분

개봉일 : 1997-11-15 누적관객 : 212명

감독 : 미카엘 하네케

출연 : 수잔네 로타르(안나) 울리히 뮈헤(게오르그) more

  • 네티즌7.56
달걀을 빌리러 온 불손한 이웃 청년들. 말투와 태도에서 점점 무례함의 강도가 높아지자 집을 나가 달라고 이야기하는 안나에게 오히려 자신들이 모욕당했다며 폭력적 본성을 거리낌 없이 드러낸다. 가족은 한순간에 폭력 게임의 희생양이 되고 그들의 게임에 어이없이 놀아난다. 결국 순진한 아이와 남편 그리고 아내의 순서로 게임의 제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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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관객과 폭력에 관한 한판 승부를 벌이는 영화. 두 악동 피터와 폴은 휴가차 온 가족들을 감금하고, 남편 게오르그의 한쪽 다리를 분질러 놓은 채 게임을 제안한다. "너희 중 내일 아침 9시 정각까지 살아 있는 사람이 있을지 우리 내기해 볼까?" 관객들에게 말을 건네기도 하고, 화면을 거꾸로 되돌리는 등, 의표를 찌르면서 영화와 폭력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게 하는 작품. 칸영화제 출품 당시 조직위는 "불편한 장면 몇 있음" 이라는 경고를 앞세우기도 했다. 영화제에서 이같은 권고를 받은 것은 [저수지의 개들]에 이어 두번째. 어떤 결론에 도달하든지 승자는 없는 게임. 그러나 우리에게는 낯선 오스트리아 출신 감독 미카엘 하네케의 연출력과 한 번 겨뤄볼 만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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