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팔이 없이 이 세상에 태어난 산동성의 여인은 발로 두 팔을 대신해서 살아간다. 길쌈을 메고 수를 놓고 요리도 하면서 아이도 셋이나 낳아 키우는 등 놀랄 만한 기력과 의지로 불편없이 스스로의 생활을 행복하게 꾸려나간다. 신주여인국은 전설의 여자왕국으로 신기하기 짝이 없다. 모계사회가 인류사에서 사라진지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모소족만이 이 풍습을 유지하고 있다. 모계전통을 이어받은 이것의 여성들은 남성보다 우위에 있으며, 여성이 가장으로 집안의 주도권을 쥐고 식량분배나 수입지출을 관리한다. 오로지 모계중심의 여성서열만이 존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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