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명나라 말, 원승환 장군이 죽자 그 집안은 온가보의 맹주인 오보주의 공격을 받아 몰살당한다. 원원수의 가신 오마는 나라를 위해 일선에서 싸우며 일생을 바쳤으나 환관들의 모함으로 죽은 원원수의 아들 승지를 찾아 원씨 일가의 가보 벽혈신검을 전해주려 세상을 떠돈다. 한편 승지는 신분을 숨기고 말단 포졸로 무술수업을 하며 세상 공부를 하고 있다. 승지는 도둑질을 하다 붙잡힌 장평공주를 호송하던 중 엉뚱한 싸움에 휘말려 부상을 당하게 되는데, 쓰러져 있던 승지 앞에 오마가 나타나 벽혈신검을 건내준다. 이때부터 벽혈신검의 뛰어난 위력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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