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잘나가는 미모의 10대가수 캐서린은 백만장자이며 작가겸 작사가인 만토니와 어느 섬의 호화빌라에서 동거하고 있다. 어느날 두 사람이 풀장에서 알몸으로 수영하고 있는 모습을 누군가 망원렌즈로 촬영하자 만토니는 격분해 엽총으로 위협사격을 가한다. 나체 미인만을 골라 촬영하는 사진작가 이안은 캐서린의 청순함에 반해 친구인 고든과 그의 애인 노라에게 부탁, 일부러 캐서린의 보트에 구멍을 내 보트가 가라앉을 위기에 나타나 그녀를 구해 준다. 이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금세 친해지고, 만토니가 없는 사이 사랑을 키워나간다. 그러나 예고도 없이 만토니가 들이닥쳐 두 사람의 관계를 목격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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