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한 부부와 쌍둥이 남매가 오붓하게 사는 아파트에 KGB가 들이닥친다. KGB는 아이들을 구하려는 부모를 죽이고 두 아이를 따로 격리시켜 데리고 간다. 소련의 일급 프로젝트인 '마인드스톰'을 진행시키기 위해 초능력이 있는 아이들을 데려간 것. 러시아는 인간의 초능력을 강력한 무기로 훈련시켜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미국 역시 비밀리에 이와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타고난 초능력을 강화시키는 훈련을 받고 있는 제리와 데이빗. 그들을 훈련시키는 로잭은 그 둘 중에 최고만이 살아남기를 바란다.

제리와 데이빗은 서로 적이 되어 대결을 하고 제리는 데이빗을 제압하지만 죽이라는 로잭의 말에 반항하다가 실험실을 탈출하게 된다. 로잭은 제리를 잡기 위해 추적 전문가인 이반을 찾아간다. 임무 수행 중 도료를 살리려고 당국에 거칠게 항의했다가 여권과 신상명세가 조작되어 미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신세가 된 이반은 모든 기록들을 깨끗이 정리해주겠다는 로잭의 제의에 제리를 찾아나선다. 한편 제리는 자신이 어렸을 때 헤어졌던 쌍둥이 동생 실비아를 찾아가고 그녀에게 모든 것을 밝힌다. 제리와 실비아는 이반과 로잭, 또한 '마인드스톰' 프로젝트가 밝혀지지 않길 바라는 러시아 당국에게까지 추격을 받게 된다. 제리는 위기가 생길 때마다 초능력을 발휘해 추격을 따돌리며 빠져 나온다. 제리를 잡으려던 이들은 더욱더 강해지는 초능력을 막기 위해 제리를 죽이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