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모양의 구름 이미지로 익숙한 원자 폭탄. 하지만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되었을 때의 그 파괴적인 힘을 상상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원자폭탄의 파괴력을 재현하기 위해 당시 촬영된 자료화면과 사진, 애니메이션을 결합해 피해자의 관점에서 보여주는 이 영화는 그 날 그곳에 있었던 사람들의 증언과 음악적 명상을 통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대량학살무기와 핵무기를 둘러싼 정치적 수사를 폭로하고, 이에 대한 각성과 행동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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