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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메이커

The Peacemaker The Peacemaker

1997 미국 15세이상관람가

액션, 범죄 상영시간 : 125분

개봉일 : 1997-11-08 누적관객 : 137명

감독 : 미미 레더

출연 : 조지 클루니(토마스 드보) 니콜 키드먼(줄리아 켈리) more

  • 네티즌6.53
러시아의 외진 탄광촌에서 불가사의한 폭발이 대지를 흔들어 놓는다. 핵폭탄을 철거하기 위해 러시아 부대가 기차로 운반하던 핵무기가 갑자기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기차와 정면 충돌하여 폭발한 것이었다. 이 핵폭발 사건은 국제적인 사건으로 번져 전세계가 긴장하게 된다. 전멸된 기차를 둘러싼 조사는 어느 조직에 의한 핵무기 탈취사건과 연루된 것으로 밝혀진다.
도난 당한 러시아의 핵폭탄이 보스니아의 테러리스트에 의해 뉴욕으로 흘러들어 온다. 이것을 저지하기 위해 육군대령 톰 드보와 핵무기 전문 과학자 줄리아 켈리는 필사의 추적을 감행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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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왜 나에게 이런 액션영화를 맡겼지?" 제일제당이 투자한 드림웍스가 첫 개봉영화 [피스메이커]의 감독으로 고른 '여성' 신예 미미 레더의 의문에 대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답. "당신이 의료드라마 [이알(ER)]에서 보여준 건 모두 액션이던데."

백악관 핵무기 단속반 총책임자 줄리아 켈리(니콜 키드먼)와 미육군 특수정보국 소속의 토머스 드보(조지 클루니) 대령이 러시아 핵무기 밀매를 막아내기 위해 유럽과 러시아, 다시 뉴욕을 종횡무진한다. 수입의 주범으로 지목해, 봉쇄되는 건 이란과 발칸. 영화는 발칸의 그 고통을 또 다른 냉전주의적 오락의 소재로 소비하고 있다.

[딥 임팩트]를 연출한 여성 감독 미미 레더의 데뷔작이다. 러시아 탄광촌에서 핵폭발 사건이 일어나고 이 의문의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켈리 박사가 파견된다. 그녀를 돕는 정보국의 드보 대령. 처음에는 성격차 탓으로 아웅다웅하지만 임무의 중대함을 깨닫고 함께 사건을 파헤친다. 이 사건은 테러집단이 핵무기 탈취를 위해 벌였던 위장극이었다. 둘은 한팀이 되어 핵무기 회수에 나선다. 그러나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스필버그 사단 휘하에 놓이게 된 미미 레더는 TV시리즈 [ER]로 미국 내외에서 명성을 누렸다. [피스메이커] 주인공을 [ER]의 주인공 조지 클루니를 선택함으로써 일단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잡은 셈. 하지만 TV드라마에서 영화로 넘어오면서 그녀는 완전히 적응하지는 못한 듯하다. 영화 속에서 그녀의 호흡은 다소 처지고, 늘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할리우드에서 지금 가장 주목받는 여성 감독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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