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라면 LA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실력파인 시드니는 항상 거리 농구코트에서 살다시피하고 내기 농구를 즐기던 중 꺼벙한 백인 빌리를 알게 된다. 마피아들에게 빚을 지고 도망 중이던 빌리는 시드니와의 내기 경기에서 예상치 않게도 승리한다. 그래서 시드니는 거리 코트를 휩쓸기 위해 빌리에게 파트너가 될 것을 제의, 둘은 그때부터 허슬러가 되어 시드니가 먼저 다른 지역의 코트에서 바람을 잡으며 빌리가 멍한 표정으로 나타나 파트너가 되는 수법으로 거리 코트를 하나씩 점령해 나간다. 그러면서 둘은 도박 농구로 친구가 되는데, 어느 날 한 패거리와의 시합에서 시드니는 전에 없었던 무기력함을 보이고 둘은 패배를 맛본다. 시드니가 그들과 짜고 사기를 친것이다. 한바탕 싸움 끝에 더욱 철저한 농구 도박사로 의기투합한 이들은 5천달러의 상금이 걸린 거리 농구 챔피언쉽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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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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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과 감독을 맡은 론 셸튼은 이 영화를 비롯하여 스포츠 영화를 많이 만든 감독이다. 야구 선수가 주인공이었던 <열아홉번째 남자 Bull Durham>을 만든 바 있으며, 역시 케빈 코스트너를 주연으로 내세운 골프 영화 <틴 컵>을 만들었고,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우디 해럴슨을 기용하여 3류 복서의 인생유전을 다룬 <플레이 투더 본>을 만들었다.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