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우습게만 여기는 주윤발은 가족들의 총애를 받으며 할머니 덕에 호화 주택에 산다. 그의 할머니는 재산을 고스란히 상속시키기 위해 주와 이지를 정략 결혼시키려 한다. 그러나 정작 두 사람은 서로 어울리지를 못한다. 결혼을 한달여 앞둔 주는 장애가를 만나고, 한눈에 반한다. 주를 가난뱅이 청년으로 오해한 장의 오빠 하우는 큰부자인 정단서가 장에게 청혼을 하자 승낙한다.그러나 장도 잡일을 하지만 총명한 주를 좋아하고,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진다. 화가 난 정과 이는 이들의 사랑을 방해하려는 공동작전을 펴서 주와 장을 곤경에 빠트린다. 이 때 결혼날짜가 다가오자 할머니가 홍콩에 온다. 이는 그간의 진상을 폭로하고 장은 비통해하며 뛰쳐나간다. 돈보다 명예보다 사랑이 소중함을 깨달은 주는 그녀를 뒤따라가 해명하고, 유쾌한 결말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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