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부모님과 그를 미워하는 여동생, 그리고 어린 동생이 있는 레스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소년이다. 이와 반대로 친구인 딘은 혈기 왕성한 기질로 우유 부단한 레스를 충동, 함께 시끄러운 일에 말려들게 한다. 딘의 부추김으로 운전면허 시험을 치른 레스가 떨어지자 둘은 레스의 할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캐딜락을 훔쳐 타고 거리로 나선다. 운전이 서툰 레스는 계속 사고를 일으키고 온갖 말썽끝에 할아버지의 캐딜락은 엉망이 된다. 그런데 네번째 아이의 출산일이 임박한 레스의 어머니가 진통을 시작한다. 할 수 없이 고장난 캐딜락에 어머니를 태운 레스는 기능이 엉망이 된 차로 병원을 향하고 어머니는 무사히 쌍동이를 출산한다. 며칠 후 캐딜락을 찾으러 오신 할아버지는 망가진 차를 보고 웃으신다. 할아버지가 캐딜락 대신 빌려간 아빠의 BMW는 더욱 끔찍한 몰골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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