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 여경 중 가장 민완으로 알려진 호혜중과 리채봉은 홍콩 경찰이 체포한 말레이지아에 본부를 둔 거대한 마약 밀매조직의 일원을 말레이지아 경찰에 인계하기 위해 말레이지아로 간다. 그러나 홍콩 경찰이 수많은 희생자를 내며 체포한 범인을 인수하는 말레이지아 경찰의 태도는 뜻밖에도 반갑지 않은 인상이다. 귀찮아하는 느낌마저 주는 말레이지아 경찰은 다음날 인계받은 범인 수잔나와 그녀가 지녔던 디스켓을 암흑가의 손에 빼앗기고 만다. 이를 수상히 여긴 두 여경은 이국 땅에서 독자적인 수사에 나선다. 다행히도 깡패로 위장 근무중인 말레이지아 형사의 도움을 받아 마약밀매 조직은 물론 조직과 내통하고 있는 말레이지아 경찰 간부까지 일망타진하는데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