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배신으로 가슴깊이 상처를 입은 주부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난다. 이들은 교환 살인을 한 후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어 놓기로 하고 머리를 맞댄다. 완전범죄를 공모한 이들은 치밀한 계획 아래 서로 상대방의 남편을 처참하고 무자비하게 살해한다. 그런데 어찌된 셈인지 경찰에 의해 살인 내막이 백일 하에 드러났는데도 이들은 무죄판결을 받는다.
고 김기영 감독의 미개봉 유작. 제4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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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기영 감독의 미개봉 유작. 제4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