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아마추어 권투선수였던 준은 우연한 기회에 알게된 민용을 돕기로 하고 그를 유치원에 입학시킨다. 민용은 달콤이, 공주, 쌍둥이 형제 등과 함께 유치원 생활을 뒤죽박죽 만들어 교사인 유라를 곤란하게 한다. 민용의 일을 의논하기 위해 만난 유라와 민용은 시간이 지나 서로 사랑하게 된다. 준이 강훈련을 떠난 뒤 민용은 입양이 결정되어 아동복지기관에 들어가게 되나 도망쳐 나온다. 민용이 몰래 불러낸 달콤은 유라에게 도움을 청해 정신을 잃은 민용을 병원에 입원시킨다. 태국 챔피언 오캄포와의 타이틀매치 혈전 끝에 승리한 준은 유라와 민용과 함께 감격을 맛본다. 민용은 모두와 작별인사를 나눈 후 공항출구를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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