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가와 울래는 같은 날 태어났다. 울래는 폐허가 된 파마 마을 추장의 아들로 울래가 출생하기 전 선지자는 쌍둥이가 태어날 것이라고 예언했으나 쌍둥이 형제 대신 써가라는 아기 사자가 태어난 것이다. 울래는 보통사람과는 달리 바람의 이야기를 듣고 벌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 울래의 여자친구 레나는 항상 울래와 어울리기를 원해 써가가 없어졌으면 한다. 그런 어느날 인간이 놓은 덫에 마을에서 신처럼 섬기는 사자가 걸리고, 이 틈을 타 마을을 노리던 코끼리가 침범해 더이상 마을은 평화로울 수 없게 된다. 노예상의 횡포로 마을의 모든 어린이들이 아라비아로 팔려 가지만 울래는 비상한 능력으로 그곳을 빠져 나와 파마 마을로 돌아와 써가와 재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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