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세 폴랏 감독의 두 번째 영화 <앙 가르드>는 한 소녀의 성장 영화이다. 여타 성장 영화들이 갖는 설정과 크게 다른 점은 없지만, 소녀의 고독과 아픔, 사랑과 사람에 대한 갈구를 깔끔하고 세심한 터치로 그려낸 감독의 연출이 돋보인다.
할머니가 죽자 16살의 앨리스는 여자 기숙사 학교에 들어간다. 그녀는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급기야 이상한 환청에 시달리면서 점점 고립된다. 우연히 바베린과 친구가 되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여는 앨리스. 둘 사이는 한 소년의 등장으로 겉잡을 수 없이 돌변한다.
more
할머니가 죽자 16살의 앨리스는 여자 기숙사 학교에 들어간다. 그녀는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급기야 이상한 환청에 시달리면서 점점 고립된다. 우연히 바베린과 친구가 되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여는 앨리스. 둘 사이는 한 소년의 등장으로 겉잡을 수 없이 돌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