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한 도시에 사는 카를로스와 페드로는 뒷골목에서 도둑질과 싸움으로 소일하는 건달이다. 우연히 마약 거래를 하던 중 눈 앞에서 돈을 빼앗기게 된 그들. 건달패 두목 야오는 기한을 주고 그 안에 돈을 되찾아 오라고 협박한다. 해결책으로 그들은 권총을 구해 강도질을 하려 하지만, 그로 인해 상황은 점점 꼬여만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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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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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피]의 원제 [말라 레체]는 꿍꿍이가 있는 사람이란 뜻이다. 영화는 점입가경의 상황으로 변하는 스토리 라인과 밑바닥 젊은이들에 대한 가감 없는 묘사로 인해 대니 보일 감독의 [트레인스포팅]과도 비교될 만한데, 감독은 영화의 리얼리티를 위해 1년에 걸친 조사와 몇 달간의 리허설을 진행했다. 2003년 Fondart 포스트 프로덕션상 수상작이자 2004년 산 세바스찬 영화제 베스트 라틴 필름 선정작이다.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