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은 여자를 찍는 일은 예술 혹은 외설의 잣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40년 넘게 작품 활동을 해오며 350여 권의 사진집을 발간한 일본의 사진 작가 아라키 노부요시는 여성의 신체를 묶거나 가학적인 자세로 사진을 찍어 더더욱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아라키의 사진들과 함께 기타노 다케시, 비욕과 같은 유명인들의 인터뷰로 채워진 이 영화는 다시 한번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한 비평을 제기한다. 2005년 제6회 전주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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