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부터 혼자 도쿄에서 지내는 유리코는 몸을 팔 때는 레몬이라는 이름을 쓴다. 신주쿠 고층 빌딩이 보이는 그녀의 아파트에는 거북이 한마리 뿐이며 숨겨놓은 딸이 있는 고향 북해도에는 이미 들른 지 오래 되었다. 고향에 돌아가고 싶지만 용기를 내지 못하던 그녀는 우연히 만난 켄지와 술을 마시며 북해도에 함께 가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일어난 켄지는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며 홀로 가버린다.
정부의 고위 관료지만 매일 밤을 술로 보내던 켄지는 어느 날 만취해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치고 회사로부터 근신 명령을 받는다. 하지만 술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자신이 처한 현실을 잊지 못하는 켄지는 술기운에 유리코가 떠난다던 공항으로 발길을 옮긴다. 그렇게 두 사람의 여행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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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고위 관료지만 매일 밤을 술로 보내던 켄지는 어느 날 만취해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치고 회사로부터 근신 명령을 받는다. 하지만 술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자신이 처한 현실을 잊지 못하는 켄지는 술기운에 유리코가 떠난다던 공항으로 발길을 옮긴다. 그렇게 두 사람의 여행이 시작되는데...